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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알아가다

조경시공순서 터닦기, 관수공사, 배수공사 및 콘트리트 양생

by 퓰리쳐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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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시공의 순서는 터닦기로 시작한다. 급배수 및 호안공에 이어 콘크리트 공사를 진행한다. 그 후, 정원시설물 설치하고 식재공사를 한다. 토공사에 대해 살펴보자.  부지 정지공사는 시공도면에 의거하여 계획된 등고선과 표고대로 부지를 골라 시공기주면(FL; Formation Level)을 만드는 일이다. 공사부지 전체를 일정한 모양으로 만들거나 수목 식재에 필요한 시재기반을 조성하는 경우, 또는 구조물이나 시설물을 설치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시행하는 공사가 부지 정지공사이다. 일반적으로 흙깎기와 흙쌓기 공사를 동반한다. 

 흙깎기(절토)는 용도에 따라, 전체 부지 조성을 위한 부지 정지의 일환으로서의 흙깎기, 연못 등을 조성하기 위한 흙깎기, 각종 시설물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흙깎기 등으로 구분한다. 

 

 

 

*정지작업: 땅과 도로의 높이가 맞지 않을 경우 이를 맞추는 작업, 즉 높이 조정 작업을 말한다.

*안식각: 모래나 자갈, 흙 등을 쌓아 올렸을 때, 안정적으로 안정적으로 장시간 유지될 수 있는 각도

   

 

 흙깎기를 할 때는 안식각보다 약간 작게 하여 비탈면의 안정을 유지해야 하는데, 보통 토질에서는 흙깎기 비탈면 경사를 1:1 정도로 한다. 식재공사가 포함된 경우의 흙깎기에서는 반드시 지표면 30~50cm 정도 깊이의 표토를 보존하여 식물의 생육에 유용하도록 한다. 

다음으로 흙쌓기(성토)는 흙쌓기에 사용하는 흙은 입도가 좋아 잘 다져져서 쌓인 흙이 안정될 수 있어야 한다. 흙쌓기를 할 때는 보통 30~40cm마다 다짐을 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설계도면에 표시된 계획고를 유지하기 위해서 더돋기를 실시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흙쌓기의 경사는 1:1.5 로 한다. 

토공사의 마지막 단계는 마운딩이다. 경관에 변화를 주거나, 방음 방풍 방설 등을 위한 목적으로 작은 동산을 만드는 작업을 일컫는다. 흙쌓기의 일종으로서, 흙쌓기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식재기반의 조성이 주된 목적이므로, 식재에 필요한 윗부분이 너무 다져져서 식물뿌리의 활착에 지장으 주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비탈면의 보호를 위해, 비탈면을 안정시켜 붕괴 예방과 함께 경관적으로 가치가 있도록 하기 위한 공사, 식물 식재에 의한 방법과 콘트리트블록과 같은 인공재료에 의한 방법 등이 있다. 

 

점적식 관수법

 

 

 터닦기 다음에는 관수공사가 이어진다. 관수공사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지표 관수법은 수동식 방법으로, 식물의 주변에 지형과 경사를 고려해 물도랑 등의 수로나 웅덩이를 이용하여 관수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균일한 관수가 어려우며, 물의 낭비가 많아 용수의 이용에 비효율적이다. 

살수식 관수법은 자동식 방법으로, 고정된 스프링클러를 통해 일정 수량의 압력수 대기 중에 살수함으로써 자연 강우와 같은 효과를 내는 방법이다. 

점적식 관수법은 자동식 방법으로, 수목의 뿌리 부분의 지표나 지하에 설치한 특수한 구조의 점적기에 연결된 호스를 통해 한 방울씩 서서히 관수하는 방법이다. 그 때문에 용수효율이 가장 높으며 교목과 관목의 관수에 주로 쓰인다. 

 

 

 

배수공사는 표면배수와 지하층배수가 있다. 우선 표면배수는 지표수를 배수하는 것으로, 배수를 위해서는 물이 흐를 수 있는 경사면을 부지 외곽에 조성해야 한다. 경사는 최소한 1:20 ~1:30 정도가 되도록 하여 지표수를 배수구 또는 측구로 유입시켜 배출되게 한다. 배수구는 겉도랑(명거)으로 설치하는데, 도랑에 잔디, 자갈, 호박돌, 화강석, U형 측구 또는 L형 축구를 사용해 토양침식을 방지한다. 

지하층배수는 토양 내 과잉수를 제거하는 것으로 심토층배수라고도 하는데, 속도랑(암거)을 설치하여 배수한다. 벙어리 암거는 지하에 도랑을 파고 모래, 자갈, 호박돌 등으로 큰 공극을 만들어 주변의 물이 스며들도록 하는 방법이다. 반면에 유공관 암거는 자갈층에 구멍이 뚫린 관을 설치하는 것으로, 유공관의 설치깊이는 수목에 따라 달리하는 것이 좋은데, 일반적으로 심근성 수목의 경우 1.3~1.8m, 천극성 수목의 경우 0.8~1.1m 정도가 되게 한다. 

 

실내를 노출 콘트리트로 마감하였다

 

 

워커빌리티는 콘트리트를 혼합한 후 운반, 타설, 다지기 및 마무리할 때까지 굳지 않은 콘트리트의 성질로 콘트리트 시공 시 작업 난이도 및 재료분리에 저항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단위시멘트량이 많고, 입자가 미세하며, 비빔시간이 길수록 워커빌리티는 개선되지만 비빔시간이 과도할 경우에는 시멘트의 수화를 촉진시켜 오히려 워커빌리티는 나빠진다. 워커빌리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시멘트의 성질(종류, 분말도, 풍화도), 단위시멘트량, 단위수량, 물-시멘트비, 골재의 입형, 입도, 잔골재율, 공기량, 혼화재료, 비빔시간, 온도 등이 작용한다. 

 

 

 

 

양생(보양, Curing)은 콘트리트를 친 후 응결과 경화가 완전히 이루어지도록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좋은 양생을 위해서는 적당한 수분 공급과 함께 일정한 온도와 절대안정상태를 유지해야하고, 양생이 좋을수록 콘트리트의 변형, 파괴, 오손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살수하거나 침수시키는데, 콘트리트를 친 후 수분을 공급하면 수분을 보유하는 한 강도 증진은 계속되고, 건조되면 강도 증진이 중지된다. 

 

*수화반응 : 시멘트에 일정 비율의 물을 섞으면 열을 내면서 서서히 반응하여  고강도의 콘크리트가 만들어지는 작용

 

대체로 양생온도가 높을수록 수화작용이 빠르게 진행되지만, 적당한 양생온도는 15~30도씨이다. 35도씨 이상이 되면 수화작용이 급속도로 빨라져 조기강도는 좋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 증진이 지연되고 균열이 생길 우려가 있다. 4도씨 이하에서는 양생기간이 길어지고 강도가 떨어지며, 0도씨 이하에서는 콘크리트가 동결되어 강도는 더욱 떨어지게 된다. 

 

콘트리트 대비 소나무와 같은 나무 줄기와 나무의 특유의 선이 도드라져 보여 우아하고, 모던,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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