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을 알아가다

식재 뿌리돌림, 지주 세우기, 조경시공 공정표 종류, 잔디 떼심기

by 퓰리쳐 2024. 1. 2.
반응형

 

정원 안 나무 식재들이 풍경을 다채롭게 만들어 낸다

 

 

 

뿌리돌림은 이식력이 약한 나무를 대상으로 굴취 전에 미리 잔뿌리를 발달시켜 이식력을 높이거나, 노목이나 쇠약목의 세력 회복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 뿌리돌림을 하는 시기는 봄의 해토 직후부터 생장이 가장 활발한 시기에 하는 것이 적합하며, 혹서기와 혹한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뿌리돌림 후 1년 뒤에 이식하는데, 수세가 약하거나 대형목, 노목 등 이식이 어려운 나무는 뿌리둘레의 1/2 또는 1/3씩 2~3년에 걸 뿌리돌림을 실시한 후 이식하는 것이 좋다. 봄에 뿌리돌림을 한 낙엽수는 당해 가을이나 이듬해 봄에, 상록수는 이듬해 봄이나 장마기에 이식할 수 있다. 

 

 

 뿌리돌림의 작업방법은 뿌리분의 크기는 굴취 시와 마찬가지로 근원직경의 4~6배로 하는데, 보통 4배 정도를 기준으로 한다. 큰 나무의 경우 수목을 지탱하기 위해 3~4 방향으로 굵은 뿌리를 하나씩 남겨 두고 15cm 정도의 폭으로 환상박피(껍질 벗김)한다. 작업 시 뿌리분이 깨질 위험이 있으면 새끼로 감아 뿌리분이 깨지는 것을 막는다. 뿌리돌림을 하면 많은 뿌리가 절단되어 영양과 수분의 수급균형이 깨지므로, 가지와 잎을 적당히 솎아 지상부와 지하부의 균형을 맞추어 주어야 한다. 

 

 

 

 

 

 

 

 조경수의 가식(임시 식재) 방법은 기간이나 시기, 수종 등에 따라 일반적인 이식법에 따라 행하며, 수개월의 짧은 기간인 경우는 뿌리분 주위에 흙을 두텁게 덮어 습도를 유지하는 정도로 관리할 수 있다. 세근성의 활착이 용이한 수종이나 가끔 이식을 하여 뿌리분이 고정되어 있는 것은 상관없지만, 뿌리가 섬세하지 못한 수종이나 처음으로 이식하는 수목의 가식(임시 식재)은 위험할 수 있다. 

 

 

 지주 세우기의 종류 및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단각지주는 수고 1.2m 이하의 관목에 사용하며 카이즈카향나무, 수양버들, 위성류, 수양벚나무 등의 어린 수종 등에 사용한다. 이각지주는 수고 1.2m~2.0m의 소형 가로수에 사용하며 좁은 장소에 깊게 넣는다. 삼발이지주는 소형은 높이 4.5~5.0m의 수목에 사용하고, 대형은 높이 5.0m 이상의 수목에 사용한다. 삼각지주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며, 가로수와 같이 보행량이 많은 곳에 주로 설치한다. 사각지주 설치방법은 삼각지주와 같지만 지주목이 하나 더 들어가 있어 미관상 가장 아름답고 삼각지주보다 견고하다. 연결형지주는 대나무를 이용한 교목의 군식이나 열식에 사용한다. 

 

 

연결형지주. 교목의 군식이나 열식에 사용(대나무 사용)

 

 

 

조경시공이란 무엇일까. 그 개념은 정원이나 공원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국토 전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경관을 조성하는 것까지, 우리들의 일상생활을 보다 쾌적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설계도면과 시방서 그리고 해당 법규와 계약조건을 바탕으로, 각종 자원과 시공기술 및 관리기술을 활용하여 계약한 금액한 기간 안에 조경공사를 완성시키는 것이다. 인간의 이용에 적합한 기능과 구조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의 구현이라는 조경 본래의 목적을 성취해야한다. 

시공계획의 순서는 계약조건 검토로 시작하여, 설계도서 검토, 가설공사, 작업계획, 자금수주계획, 안전관리계획, 공사착수순으로 시공계획이 정해진다. 시공계획 과정은 사전조사에서 시작해 기본계획, 일정계획, 가설 및 조달 계획 순으로 구성된다. 

 

 

 

 

 

시공관리에는 크게  품질관리, 원가관리, 공정관리가 있다. 각 관리의 기능을 살펴보면, 품질관리는 품질과 재료의 관리 인원의 수요와 공급 등에 대처한다. 원가관리는 계약된 기간 내에 주어진 예산으로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실행예산 실제가격을 비교하여 차액의 원인을 분석 검토하고,  원가발생을 통제하며, 원가자료를 작성한다. 마지막으로 공정관리는 공정관리를 위해 공정표를 사용하며, 공정표에는 횡선식 공정표, 공정곡선 공정표, 네트워크 공정표 등이 있다. 

 

 

 앞서 말씀드린 공정표의 종류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우선 막대 공정표는 전체공사를 구성하는 모든 부분공사를 세로로 열거하여, 이용할 수 있는 공사기간을 가로축에 나열하는 것을 말한다. 공사기간 내에 전체공사를 끝낼 수 있도록 부분공사 시공에 필요한 시간을 계획하고, 각 부분공사의 소요기간을 도표 위에 일수에 맞추어 가로막대로 표시한다. 

 

 

곡선식 공정표는 계획과 실적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공사의 전체적인 진척상황을 파악하는 데 가장 유리한 공정표로, 바나나 곡선이라고도 한다. 현 공정이 허용한계선 아래에 있을 때는 공정의 촉진이 필요하며, 실시공정곡선이 허용한계선내에 있도록 유도한다. 

 

 

네트워크 공정표는 공사의 상호관계가 명료하여 복잡한 공사나 대형공사의 전체적인 파악이 쉽고, 컴퓨터의 이용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작업을 선행작업, 후속업, 병행작업으로 구분하여 순서를 정하고 도식화하는 방법으로, 작성 및 검사에 특별한 기능이 요구된다. 작업리스트, 흐름도, 애로우도, 타임 스케일도 순서로 작성된다. 애로우도(Arrow Diagram), 이벤트도(Event Diagram), 흐름도(Flow Diagram) 등이 있으며 방향, 작업명, 일 수 등을 동그라미와 화살표로 표시한다. 네트워크 공정표의 구성요소에는 크리티컬 패스, 더미, 여유시간, 결합점 등이 있다. 

 

 

* 떼(turf 또는 sod)는 풀뿌리가 붙어 있는 상태로 퍼낸 흙, 또는 흙이 붙어있는 상태로 퍼낸 풀이다.

떼는 잔디가 자라는 토양의 상층이며 종종 롤(roll) 형태로 수확된다.

 

 

 떼심기 방법에 무엇이 있을까. 전면떼 붙이기(평떼 붙이기)는 조기에 잔디경관을 조성해야 할 곳에 쓰이지만 뗏장이 많이 소요되며, 뗏장 사이를 1~3cm 정도로 어긋나게 배열하여 전체 면에 심는다. 어긋나게 붙이기는 뗏장을 20~30cm 간격으로 어긋나게 놓거나 서로 맞물려 어긋나게 배열하여 심는다. 줄떼 붙이기는 줄 사이를 뗏장 너비 또는 그 반 너비로 떼어서 10~30cm의 간격을 두고 줄 모양으로 이어 심는다. 

 

 

 

 화단의 조성방법에 있어, 초화류 식재는 종자를 파종하는 방법과 꽃 모종을 심는 방법이 있으나, 대부분은 개화 직전의 꽃 모종을 갈아 심는 방법을 이용한다. 꽃 모종으로 밭에서 재배한 것과 포트에서 재배한 것을 이용하는데, 밭에서 재배한 꽃 모종은 심기 1~2시간 전에 관수하면 캐낼 때 흙이 많이 붙어 분뜨기에 좋다. 

꽃 모종을 심을 때에는 초종별 특성에 맞추어 식재 간격을 조정해야 뿌리 활착과 줄기 퍼짐이 좋다. 꽃묘는 줄이 바뀔 때마 어긋나게 심는 것이 좋고, 비교적 큰 면적의 화단은 심부에서 바깥쪽으로 심어 나간다. 식재할 곳에 1 m2당 퇴비 1~2kg, 복합비료 80~120g을 밑거름으로 뿌리고, 20~30cm 깊이로 갈아준다. 

 

 

*초화류 식재 : 초본성에 피는 꽃들. 또는 아름다운 꽃이 피는 종류의 풀.

목질부가 발달하지 않기 때문에 물기가 많고 연하다.

 

 

조경시공은 터닦기를 시작으로 급배수 및 호안공, 콘크리트 공사, 정원시설물 설치 순으로 시공의 순서가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식재공사를 한다. 

 

조경 직사각형 화단

 

아름답네요. 정원 

반응형